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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식 한인회 자문위원, 학교발전기금으로 거금 쾌척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3-25 12:06:35
  • 수정 2010-04-01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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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0호, 3월26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 100만홍콩달러 기탁… 보리스문재단 문준식 이사장

▲ 문준식 한인회 고문이 기금을 전달하기에 앞서 한인회와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문준식 한인회 자문위원이 기금을 전달하기에 앞서 한인회와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문준식 홍콩한인회 자문위원(보리스문재단 이사장)이 홍콩한국국제학교(이하 KIS)에 학교발전을 위한 기금을 기탁해 교육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준식 자문위원은 22일 김진만 한인회장(겸 학교 이사장)과 홍은식 부회장, 성제환 부회장(겸 학교 운영위원장), 이순정 한인회 고문 등과 함께 학교를 방문해 학교 소강당에서 오희석 교장과 영어과정 Leesinsky 교장에게 학교발전 기금 100만홍콩달러(한화 약 1억5천만원)를 전달했다.

KIS에 기금을 전달한 문준식 자문위원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매년 10만홍콩달러씩 10년간 지불할 예정으로, 한국국제학교의 영어과정 어린이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문 자문위원은 전달식에서 "오늘 이렇게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정성을 더하게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후 "학교의 발전은 곧 한인사회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은 늦었고 금액은 미미하나 KIS에서 공부하는 우리 2세들이 훌륭하게 자라 한국을 빛낼 수 있게 된다면 나 자신은 물론 우리 가족에게도 큰 영광이 될 것"이라며 거듭 학교발전을 기원했다.

▲ 발전기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 리신스키 영어과정 교장, 오희석 교장, 성제환 부회장, 김진만 회장, 문준식 고문, 홍은식 부회장.
▲ 발전기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 리신스키 영어과정 교장, 오희석 교장, 성제환 부회장, 김진만 회장, 문준식 자문위원, 홍은식 부회장.
 

오희석 교장은 홍콩한인사회가 학교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고 있는 것과, 신임 회장단 출범과 함께 한인회 자문위문이 학교발전기금으로 거금을 쾌척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 후, "문 이사장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 운영진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년 3월부터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제환 부회장은 "오희석 교장과 함께 한달여 간 학교의 발전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를 위한 노력 뿐 아니라 학부모와 방문객들에게 학교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 마련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김진만 회장은 "KIS는 41대 42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순정 고문과 한인사회 원로들의 피와 땀이 배어있는 곳인 만큼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한 후 "문 이사장의 이번 거금 쾌척을 계기로 뜻있는 분들의 더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홍은식 부회장 또한 "신임 한인회장의 출발을 위해 문 이사장이 테이프를 멋지게 끊어준 만큼 한인회장단과 임원진들이 교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면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 학교를 돌아본 후. (왼쪽부터) 김원률 학교 사무처장, 성제환 부회장, 오희석 교장, 문준식 고문, 김진만 회장, 홍은식 부회장.
▲ 학교를 돌아본 후. (왼쪽부터) 김원률 학교 사무처장, 성제환 부회장, 오희석 교장, 문준식 자문위원, 김진만 회장, 홍은식 부회장.
 

문준식 자문위원은 이 외에도 그리스정교 사제인 아버지가 설립한 '보리스문재단'의 이사장을 맡으면서 중국 및 세계 각지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앞장서는가 하면, 한글 알리기의 일환으로 10월 한인의 날 '한글옷 입기' 운동 확산을 위한 티셔츠를 제작하여 홍콩 및 동남아 지역에 배포하기도 한다.

또 6.25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참전용사들을 위해 각 나라에 기념관을 세우는 작업도 진행 중이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루마니아 유명 수도원의 성화 복원사업을 통해 세계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일도 지원하는 등 보리스문재단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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