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많은, 매월 수입의 45%를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후이펑(匯豊) 보험사는 전날 아시아 주요 7개국에서 35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축실태 조사에서 중국의 수입대비 저축률이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대만인과 홍콩인의 저축률도 각각 37%와 33%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인의 경우 515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은행에 저축하는 비율이 18%, 주식펀드가 13%, 보험 및 양로연금이 각각 7%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인이 저축을 하는 이유의 65%가 가족들이 더욱 편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반면 홍콩인의 47%는 노후생활을, 대만인의 경우 47%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저축한다고 답했다.
중국인의 재산 보유 형태를 보면 은행예금이 87%로 제일 많았고 부동산 69%, 주식 66%, 의료보험 61% 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지난 24개월 동안 중국인의 51%는 은행예금을, 35%의 경우 부동산, 45%가 보유주식을 각각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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