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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홍콩한인회장 취임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3-08 15:34:51
  • 수정 2010-03-08 15: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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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7호, 3월5일
 존경하는 홍콩한인 여러분!

제46대 홍콩한인회장으로 제가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홍콩한인회는 60년의 역사 속에서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한인사회는 세계 속의 어느 한인 교포 사회보다 성숙된 민주시민으로서 회원들의 질적 수준이 높고 단합이 잘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홍콩한인회는 후세 교육을 위해 한국토요학교와 한국국제학교를 설립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은 세계 각계각층에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눈부신 활약으로 우리 홍콩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제46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저는 선대 회장님들이 이뤄 오신 업적을 이어받아 학교는 물론 한인사회가 계속 발전돼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홍콩 한인사회의 공익과 화합을 위해 힘쓰고 사랑의 나눔을 위해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홍콩한인 여러분!
우리 한인회의 도약은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의 힘만으로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의 성원과 참여가 효과적으로 집결될 때 도약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회장단과 임원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하여 보다 발전된 내일의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늘의 홍콩한인회가 있기까지 헌신적 희생을 다하신 원로 선배님들과 제45대 회장단들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만들어진 한인사회의 좋은 전통과 제도, 행사들을 소중히 이어받아 더욱 훌륭히 발전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자문을 당부 드립니다.

홍콩한인회의 계속되는 발전과 더불어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1일
제46대 홍콩한인회장 김진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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