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 기념 불꽃놀이 행사가 열려 올해를 상징하는 호랑이 모양의 불꽃이 홍콩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11.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홍콩 시민과 관광객 등 21만 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춘절 두 번째 날인 15일 저녁 8시, 홍콩섬과 카우룬의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주요 건물들이 각양각색의 네온 장식을 밝힌 가운데 빅토리아 항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 3척은 일제히 하늘로 불꽃을 쏘아 올렸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자 침사추이와 완차이 등 빅토리아 항 주변에 몰려 있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리며 춘절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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