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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졸업식 열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2-22 01:17:52
  • 수정 2010-02-26 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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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5호, 2월12일
 
홍콩한국국제학교 예비,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4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유치원 9명, 초등 10명, 중등 5명, 고등 15명 등 39명의 졸업생을 비롯 민경호 부총영사, 강봉환 한인회장, 이병욱 상공회장, 김범수 운영위원장, 윤미숙 PTA회장 등이 참석해 홍콩한국국제학교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한국국제학교는 지난 1988년 홍콩한국학교로 설립, 1992년 홍콩정청으로부터 국제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1993년 현재 학교가 있는 사이완호에 한국국제학교 신축교사 준공식을 가졌다. 1992년에 유치부, 1994년에 영어 과정, 1995년에 중학교 과정, 1997년에 고등학교 과정을 각각 개설하며 지난 20여년 간 재외 한인2세의 교육을 담당해 왔다.

금년 2월2일자로 홍콩에 부임해온 오희석 교장은 "깨끗한 교육환경과 좋은 교육시절, 교육관이 투철한 선생님들 지도 아래서 교육받은 걸 큰 자랑으로 여기라"고 한 뒤 "오늘은 더 깊은 생각과 지식, 신중한 행동을 요구하는 더 넓은 광장으로 나가는 날"이라며 "항상 자기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자긍심과 이웃을 이해하는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지고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주저하지 말고 나가라"고 당부했다.

민경호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졸업은 그동안 이뤄온 값진 열매이자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을 의미"한다며 "유치부와 초·중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입시에 100% 진학하는 성과를 거둔 것을 본받아 학업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총영사관도 동포사회와 함께 한국국제학교가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최우영, 한혜민 학생이 총영사상을, 윤성준, 이하영, 최종현 학생이 한인회장상을 이지은, 최강훈, 이창현 학생이 한인회장상을 받았다.

또 정진우, 백승철, 오세진 학생은 운영위원장상을, 강동형, 최은율, 이주리, 양진영 학생 등이 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선배들을 떠나보내는 5학년 심정연 학생의 송사 후 고등학교 졸업생 김유리 학생이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했다.

이어 졸업생들은 한국국제학교에서의 지나온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영상과 후배들의 송별인사를 전하는 화면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준비한 축하 연주와 PTA 회장의 감사패 증정, 졸업생들의 힘찬 행진을 마지막으로 한국국제학교의 졸업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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