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때아닌 베이비 붐이 일고 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올해 홍콩에서 태어난 아이는 지난 1983년 이후 가장 많은 8만3300명에 달한다.
이는 작년 7만8822명, 재작년 7만875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로, 특히 7월 이후엔 작년에 비해 10%이상 신생아가 늘었으며, 지난 9월엔 7259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1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문은 금융위기로 인한 실직과 주가폭락 등의 위기가 가장을 집안에 묶어놓으면서 베이비붐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인구는 2009년 7월1일 현재 701만8천6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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