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2일 지난 6년간 투자이민을 통해 366억 홍콩달러(약 5조4523억원)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 특구정부 보안국 리사오광(李少光) 국장은 이날 투지이민 신청자 2004년 465명에서 올 들어선 2997명에 달했다며 관련 제도가 상당한 흡인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강조했다.
리 보안국장은 입법회 투진선(涂謹申) 의원의 질의에 응답하면서 투자이민이 홍콩의 여러 분야의 경제활동, 특히
건축업과 인테리어, 부동산 관리, 금융 및 상업서비스 등을 직간접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 국장은 투자자와 그 가족이 홍콩에 거주하면서 소비와 관련 경제에도 이익을 주는 것으로 지적했다.
2003년 10월부터 시작된 투자이민 가운데 부동산 투자액은 104억 홍콩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까지 총 5604명이 투자이민을 신청했으며 이중 53명이 자산규정에 걸려 승인을 받지 못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