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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0대 주택 거래 12% 급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1-27 1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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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5호, 11월27일
지난주 발표된 주택 판매 자료에 층수 및 평수를 정확히 기재하도록 하는 규제 방안 등 홍콩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 여파와 신규주택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중고주택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었다.

지난 주말 홍콩의 10대 아파트 거래량은 38건에 그쳐 이전 주말보다 12% 감소했다. 특히 경쟁력이 약한 신계 지역의 사틴 City One, 틴수이와이 Kingwood Villa 의 거래량은 각각 53.8%, 25% 급감했다.

센터라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홍콩정부가 다양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주말 타이쿠싱, 사우스호라이존, 메이푸산춘, 라구나시티, 왐포아가든, 메트로시티, 서구룡 지역의 리베르떼, 벤얀가든, 퍼시피카, 아쿠아마린, 사틴 시티원과 킹스우드빌라 등 홍콩 10대 주택 거래량이 37건에 머물며 30%까지 큰 폭으로 줄어든 후 조정 국면을 보이다 이번 달 중순 다시 40% 넘게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주 홍콩정부가 3개 조치를 발표하며 주택 매매의 투명성을 강화한 뒤 주말 10대 주택 거래량은 다시 10% 감소했다.

센터라인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한 후 일부 구매자들이 주택 시장 가격 조정을 우려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며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으로 중고시장의 초점이 분산돼 지난 주말 거래량이 겨우 38건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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