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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실업률 5.2%… 두 달 연속 하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1-27 17:27:44
  • 수정 2009-11-27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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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5호, 11월27일
 홍콩 노동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홍콩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8월~10월 실업률은 5.2%로 이전 7월~9월보다 0.1%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취업부족률은 4차례(5월~10월) 연속 2.4%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자 수는 1.9만 명이 줄어든 19만 명을 기록했다. 총취업인수 역시 7200명이 줄어든 348.8만 명이었다.

홍콩 청년 실업문제도 개선되고 있다. 15세~19세 청년 실업률은 지난달에 비해 3% 감소해 22.7%로 줄어들었다. 20세~24세 실업률 역시 13.2%에서 12.4%로 하락했다.

대부분 업종의 실업상황이 개선되되어 건축업, 요식업, 보험업, 도매업은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나 숙박업, 통신업 등의 실업률은 상승했다.

매튜 청 국장은 "노동시장이 경제회복에 뒤이어 반응하기 때문에 비록 실업률이 연속 2개월 소폭 하락했지만 총취업인수는 오히려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다"며 "취업상황은 경제회복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선진경제국가의 수입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홍콩의 화물 수출량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의 지속적이 호전 여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고용주들의 신규 채용 의지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실업률 하락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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