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수이포 하늘에서 2미터 쇠파이프 날벼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1-19 12:52:41
  • 수정 2009-11-19 12:53:00
기사수정
  • 제294호, 11월20일
섹킵메이에서는 또다시 8인치 깡통 떨어져

지난 15일 삼수이포구(深水埗區)에서 또다시 높은 빌딩에서 물체가 떨어지는 사건이 두 건이나 발생했다.

오전 9시경 캐슬피크로드(Castle Peak Road, 靑山道)에서는 2미터 길이의 쇠파이프가 11층에서 떨어져 밴의 윗부분을 강타하고 땅에 떨어졌다. 당시 차내에 있던 운전자는 바닥에 엎드려 몸을 보호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 발생 이후 79세의 노파가 창밖의 빨래 건조용으로 설치된 쇠파이프가 강한 바람에 떨어져 나갔다며 자진 신고하고 체포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무단 투척 사고 다발 지역인 섹킵메이(石硤尾) 박틴춘(白田村)의 한 건물에서 철로 된 8인치의 공기 청정제 통이 거리로 던져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 대규모의 조사관, 무장경관, 기동부대 등을 급히 출동시켜 조사를 벌였으나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깡통이 투척된 건물은 13층 높이로 경찰은 8층과 13층 사이에서 던져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같은 지역에서 대나무를 떨어뜨린 혐의로 체포된 73세의 노파는 보석으로 풀려났다.

최근 몇 달 동안 삼수이포구에서는 염산폭탄 테러 외에도 칼, 화분, 건조대용 대나무 등이 떨어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삼수의포구의회 부주석은 구내 범죄대책위원들의 홍보 활동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물건 추락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지붕이 설치된 통로 건설 연구 등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d>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