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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중 환자 나체 몰카 촬영 '파렴치 의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0-08 18: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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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9호, 10월9일
지난 9월 30일 5년 경력의 젊은 의사가 성추행 혐의로 사틴(沙田)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피고 탕씨(30세)는 따이와이(大圍)의 개인 진료소에서 초소형카메라로 여성 환자의 하체를 촬영하고 검사를 빌미로 환자의 하체에 손가락을 삽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탕씨의 집 컴퓨터에서 여성과 아동의 음부와 흉부 사진 4장을 발견했다.

탕씨는 2004년 중문대학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따이와이의 그랜드웨이가든(Grandway Garden, 富嘉花園) 지하의 종합의료센터에서 근무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진료소에서 30세의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검찰에 의하면 사건 당일 피해여성은 대상포진 증세로 진료소를 찾았으며 2개월 후 경찰에 신고를 했다.

피해여성의 신고 내용에 따르면 피고는 당일 피해 여성에게 옷을 벗고 침대에 눕도록 한 뒤 검사를 했으며, 환자가 원하지 않는데도 사진을 찍고 손가락을 하체에 삽입한 뒤 통증이 있는지 물었다.

진료소를 조사한 경찰은 바늘구멍 크기의 촬영기를 발견했으며 여성의 음부를 찍은 두 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사진 속의 인물은 신고를 한 피해여성이었다.

경찰은 피고의 거주지 컴퓨터에서도 867장의 사진과 20편의 동영상을 찾아냈으며 이 중 4장은 여성과 아동의 흉부 및 음부 사진이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환자의 하체에 손가락을 삽입하는 것은 결코 검사 절차에 속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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