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cutters Bridge경유
운행시간 5~10분 단축 예상

칭이(靑衣)와 청사완(長沙灣)을 잇는 8호 간선도로의 주요 구간인 Stonecutters Bridge(昻船洲大橋 이하 대교)가 연말에 개통된다.

홍콩 운수서(運輸署)는 공항버스 A10, A11, A12, A22 등 4개 노선에 대해 Stonecutters Bridge를 경유하도록 노선 변경을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운행시간이 5~1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항버스 노선 A10, A11, A12, A22는 홍콩 남구, 노스포인트, 시우사이완, 람틴에서 출발하여 서구룡 고속도로, 청칭터널, 청마대교를 거쳐 공항에 도착한다.

Stonecutters Bridge 가 완성된 후에는 또 다른 노선이 추가되어 청사완에서 Stonecutters Bridge로 진입한 후 다시 청마대교를 거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사틴과 청사완을 연결하는 8호 도로는 지난해 3월 완공됐다. 그러나 버스회사 자료에 따르면 373A와 88R 버스만 출퇴근 시간에 이 도로를 이용했다.

사틴구 의회 Yiu Ka Chun(姚嘉俊) 의원은 "이미 여러 차례 대중교통이 칭사(靑沙) 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해 왔다"며 "란타오톨플라자(Lantau Toll Plaza)에 만들어진 대형 버스터미널은 지금까지 무용지물이었다. 8호 도로는 개인차량 전용도로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한 소식통은 이 도로는 유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무료인 타이포(大 )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간 내에 대중교통회사들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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