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EAFF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이 전날 대만 가오슝에서 끝난 풀리그 예선에서 2승1무를 거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2월 일본에서 열릴 제4회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콩은 본선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과 풀리그를 벌인다.
반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동아시아 예선에서 2승1무(골득실+8)를 기록했지만 대만(골득실+16)에 골 득실에서 뒤져 2위를 차지, 본선행이 좌절됐다.
북한의 간판 공격수 정대세는 지난 27일 열린 대만과 풀리그 3차전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지만 팀의 예선 탈락으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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