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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아시아나 만들 터" 아시아나항공 홍콩지점 김우식 신임 지사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8-27 18:50:37
  • 수정 2009-09-03 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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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3호, 8월28일
"아시아나는 서비스 회사다. 서비스는 고객의 소리를 통해서 성장한다.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홍콩 교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만들겠다."

지난 6월말 '아름다운 기업' 금호아시아나의 홍콩지점으로 부임해 온 김우식(金于植) 신임 지점장은 21일 침사초이 게이트웨이 아시아나항공 사무소에서 위클리홍콩과 인터뷰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

그는 "불만이 없으면 개선도 없다는 진리를 첨단 서비스 회사인 항공사 업무를 통해서 많이 느꼈다"면서 "교민여러분들의 비즈니스와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식 지점장은 1989년에 아시아나항공에 입사, 서울여객지점과 본사 영업팀에서 최근까지 근무해오다 이번에 아시아나 홍콩지점으로 부임하게 됐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홍콩에 온 소감
"홍콩에 대해 가지고 있던 좋은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6월말에 와서 직접 느껴보고 경험한 홍콩이란 곳은 굉장히 편리하고 합리적이며 에너지가 응축돼 있는 매력적인 곳인 것 같다. 특히 아시아의 선진국가 중 하나로 인적 물적 잠재적 미래 시장인 중국을 배경으로 성장의 중심에 있는 홍콩에서 근무를 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시아나 항공과의 인연, 아시아나를 선택하게 된 이유?
"입사 당시(지금도 그렇지만) 금호그룹(지금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이미지는 '아름다운 기업'이란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신뢰받는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었다. 그런 곳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아시아나 항공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아시아나의 가족이 되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차지하는 홍콩시장의 비중은?
 "현재 하루 2편, 주간 14회를 운항하고 있는데, 오는 10월19일부터 12월31일(화요일 제외)까지 1편을 추가로 운항하게 된다. 공급과 수송이 각각 5.0% 차지하고 있고, 동남아 지역에서는 20% 점유하고 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매출액이 가장 큰 중요한 지점이다."

홍콩교민에 대한 느낌
"세계적인 금융도시, 아시아의 월드시티인 홍콩에서 사는 교민들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막상 한 분 한 분 만나보니 따뜻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 벌써 몇 년 산 것 같은 친밀감을 느낀다. 특히 교민들 중에서는 대기업이나 지상사 출신 교민들이 많고,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주재원들이 다른 나라의 교민들에 비해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는 교민들이 사업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동안 아시아나 항공사의 책임자로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민들이 하시는 업무가 더욱 원활히 잘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홍콩에서의 계획이나 목표
"아시아나항공이 홍콩시장 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위치와 상용출장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에너지가 응집된 세계적인 도시 홍콩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하겠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자기개발 차원에서 현지 언어를 공부해 현지인과 함께하면서 현지 문화를 익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지점장으로서 여러 모임에 참석하여 우리 한인들과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싶다."

취미생활이나 운동은 하고 있는지?
"아직은 취미생활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금년도 미국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신종플루 또한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선 업무에만 전념하고 있다."

미식천국 홍콩을 경험해 보고 있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홍콩에서 얌차, 핫팟(샤브샤브) 등의 음식을 먹어보았다. 역시 소문대로 음식 맛이 아주 뛰어나다. 그러나 먹는 데에 크게 욕심을 부리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특별히 선호하는 음식이 있는 건 아니고, 웬만한 건 다 좋아하는 편이다."

홍콩교민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기가 악화되어 우리 한인들이 생활하는 데에도 많은 애로가 있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년초에 우려하던 절망적인 상황이 하반기 이후부터는 경기회복의 조짐으로 서서히 돌아서고 있다.

조만간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들도 더욱 더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시아나가 여러분들의 비즈니스를 더욱 원활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인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아름다운 기업 '금호아시아나'를 홍콩한인 교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인터뷰어 & 사진 로사 권 rosa@weeklyhk.com>

▲ 신임 김우식 지점장(오른쪽)이 박철우 차장(왼쪽) 및 고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임 김우식 지점장(오른쪽)이 박철우 차장(왼쪽) 및 고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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