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반등세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진단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홍콩 정부는 교역이 다시 증가하면서 분기 GDP가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망치(1.2% 증가)보다 나은 실적이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도 올해 저점이었던 3월 대비 84%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스탠다드차타드(SC)의 이코노미스트 켈빈 라우는 "홍콩은 중국경제 회복 덕에 4분기엔 전년동기 대비 GDP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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