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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흉기 휘둘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8-13 12:16:12
  • 수정 2009-08-13 1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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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1호, 8월14일
홍콩 신계지 틴수이와이(天水圍)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으로 인해 이웃의 파키스탄 형제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0일 오후 이 중년 남성은 위층의 파키스탄인 가정에서 농구를 하는 듯한 소음이 들리자 집으로 찾아가 여주인을 우산으로 때리고 집 안에 뛰어들어 과도를 빼앗은 뒤 각각 12세 17세의 형제에게 이를 휘둘러 손과 허리 등에 상처를 입혔다.

이 사건 피해자 중 어머니는 경상이었으며 흉기에 찔린 두 형제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큰 이상은 없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건의 범인 양(楊)씨는 평소에도 이웃 주민이 세차게 문 닫는 소리에도 크게 화를 내곤 했으며, 이번 달 초에도 두 차례 사건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소음 문제를 항의했다고 한다.

한편 관계 당국(Housing officer)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두 가정으로부터 소음 문제와 관련하여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이사를 원하면 즉시 가능한 조치를 취해 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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