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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학교 예정대로 개학… 학생 10% 감염 시 7일 휴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7-23 12:21:41
  • 수정 2009-07-23 12: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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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9호, 7월24일
홍콩의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2009/10년도 신학기를 당초 예정한 대로 시작하게 된다.

홍콩 교육국은 신종플루 감염 추세가 점차 안정됨에 따라 예정 대로 개학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오스트레일리아국제학교는 다음 주 27일에 개학할 예정이며 170여 개에 달하는 유치원 역시 8월에 개학하게 된다. 홍콩 위생서는 지난 20일 4가지 항목의 새로운 신종플루 휴교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전교학생의 10%가 신종플루에 감염되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침에 부합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학교는 즉시 휴교를 실시한다. 단 휴교 기간은 14일에서 7일로 단축됐다.

위생방호센터는 개학 이후 학교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측이 위생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홍콩 교육국 미첼 쉔밍(孫明揚) 국장은 개학 전에 학교 건물 및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 작업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국은 모든 학교에 방역 물품 구입비로 3천홍콩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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