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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가는 체질적 윤리 불감증, 영화 '쿵푸 팬더' 보고 반성해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8 11:49:37
  • 수정 2009-06-18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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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4호, 6월19일
 홍콩 중문대 교수 지적

홍콩중문대학 재무학부 교수로 저명한 롱함펭(郞咸平. 사진) 경제학자는 최근 그의 저서인 「누가 중국 경제를 모살했는가, 중국인에게 매달린 문화의 저주」에서, 중국의 기업가는 돈벌이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논했다.

롱 교수는 "중국인은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나쁜 습성이 있다"고 한탄했다. 멜라민 분유 사건이나 위법 채굴로 인한 탄광 사고와 같은 사건은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것들은 모두 기업의 발전만 우선시하고, 안전은 무시하는 등의 윤리관이 부족한 중국 기업의 체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에 의하면 할리우드 영화 '쿵푸 팬더'에 등장한 캐릭터가, 서양인이 보는 중국인의 모습이다. 본래 자신의 모습을 알지 못하고, 노력 없이 성공하고 싶은, 그리고 용기를 내어 올바른 행동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수는 이것이 "중화 문화가 슬퍼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인은 꼭 영화를 보고 자기반성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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