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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쓰레기 매립장에 친환경 마을 생긴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8 11:43:30
  • 수정 2009-06-18 1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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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4호, 6월19일
내년 착공해 5년 안에 조성

홍콩에 친환경 마을이 생긴다고 중앙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마을에 첨단 환경기술을 적용, 모든 생활이 자연에 가깝도록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21세기 유망한 그린산업을 활성화하고 학생과 시민에겐 환경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마을은 구룡 쩡관오(將軍澳) 지역 쓰레기 매립장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은 1995년 쓰레기 매립이 중단된 후 지금까지 유휴지로 있던 곳이다.

홍콩정부는 전체 면적 65만㎡ 가운데 45만㎡에 친환경 마을을 5년 내에 조성할 계획이며, 총 7억 홍콩달러(약 1,138억원)가 투자된다. 이르면 내년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마을에는 5가지 다른 형태의 공원이 들어선다. 우선 토지공원이다. 이곳에선 현지 주민은 물론 홍콩 시민들이 신청해 유기농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둘째는 에너지공원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효율적인 친환경에너지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셋째는 물공원으로, 시민에게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설이 들어선다. 넷째는 산림공원이다. 시민들은 산림욕은 물론 쓰레기 재활용과 친환경물질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마지막은 건강공원으로, 환경 관련 전시회나 각종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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