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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친중파 7월 행정장관 선거 단독 출마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8 1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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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4호, 6월19일
내달 26일 치러지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행정장관 선거에 친중파 추이스안(崔世安 52) 전 사회문화사 사장이 16일 출마했다.

마카오 행정장관 선거는 각계 대표 300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에 의해 간접 선출되는데 추이 전 사장은 이날 입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거위원 286명의 추천을 받아 당선이 확실시 된다.

행정장관 선거에 나서려면 선거위원 5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추이 전 사장을 추천한 선거위원 수에서 단독 후보에 대한 신임투표로 실시되게 됐다.

후보 등록을 마친 추이 전 사장은 "마카오 장래를 위해 조화사회를 만들겠다"며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슬로건을 사용해 포부를 밝혔다.

선거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추이 전 사장 외에 허차오밍(何超明) 검찰장도 입후보를 모색했지만 추이 전 사장의 당선이 굳어지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중국 당국은 경선 모양을 갖추기 위해 두 명 이상이 다투는 선거를 희망했으나 적당한 후보가 나서지 않았다.

추이 전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도시위생관리과를 졸업하고 오클라호마대에서 의료관리학 석사와 공공위생학 박사를 차례로 취득했다.

지난 92년~95년 마카오 입법회 의원을 지내고 99년 12월 특구정부 사회문화사장에 취임해 근무하다가 지난달 14일 행정장관 선거에 나서려고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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