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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총살 방식 사형집행 폐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8 11: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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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4호, 6월19일
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연내로 총살 방식에 의한 사형집행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북경청년보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이 총살을 중단할 방침은 전날까지 열린 형사재판에 관한 전국회의에서 밝혀졌다.

베이징은 총살을 폐지하는 대신 약물주사에 의한 사형을 전면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인민법원은 약물주사에 의한 집행을 추진하도록 하급법원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97년 개정된 형사소송법에서 사형 집행방법과 관련해 총살과 주사의 병용을 규정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총살로 사형집행이 이뤄졌다. 그 때문에 사법 전문가들은 "총살에서 약물주사로 바뀌면 이는 인권 측면에서 상당한 사회적 진보"라고 지적했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중국에서 작년에 최소한 1,718명이 처형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는 세계 전체 사형집행 건수의 약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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