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H1N1)의 인체감염이 빠른 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0만 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빨리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위생서는 6월16일 현재 ..
신종플루(H1N1)의 인체감염이 빠른 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0만 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빨리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위생서는 6월16일 현재 104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사례가 발견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상황은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완짜이의 Tang Shiu Kin Victoria Government Secondary School에서 15세의 여학생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자 정부는 동 학교에 14일간 휴교에 들어갈 것을 권유했다.
홍콩보건당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이어 527개의 중고등학교에도 휴교령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신종플루 감염 12명 추가
홍콩 밖으로 나간 적이 없던 카울룬 야우통의 10개월 된 여자 아기가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현재까지 발생한 환자 중 최연소다.
그 밖에 카울룬통 가나안 유치원(Canaan Kindergarten)에 다니는 첸완거주 6세 남아, 구룡 쩡관오의 PLK Fung Ching Memorial Primary School에 다니는 8세 남아도 감염이 확인됐다.
6월15일에는 St Paul's Convent School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이 확진됐으며, 20명의 학생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에서 감염이 확진된 104명 중 남자는 40명이며 여자는 64명이다. 최연소 환자는 10개월이고, 최연장자는 56세. 평균 연령대는 20세다. 감염자의 3/4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한편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던 6세 및 8세 남자 어린이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홍콩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유치원과 전 초등학교가 전면 휴업에 들어갔으며, 이에 대해 도날드 창 행정장관은 질병의 확산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몇 주간 증가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홍콩의 경우 한국과 호주, 태국, 필리핀 등과 같은 시기에 플루가 발생했고, 다행히 이들 모두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받은 후 회복돼 건강이 양호하다.
한편, MTR사는 하루에 몇 차례씩 정기적으로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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