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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에 교민들 발전기금 봇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2 18:45:01
  • 수정 2009-06-12 18: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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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3호, 6월12일

홍콩한인들의 얼굴이자 자부심인 한국국제학교(교장 조영우)의 발전을 위한 업계와 종교계 등 교민들의 후원과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6월에 들어 신한은행이 발전기금을 전달한데 이어, 엘림교회와 한국으로 발령받아 귀임하는 하용이 운영위원장 역시 학교 발전과 장학금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을 기탁해와 학교와 교민사회에 기쁨이 되고 있다.

 ■ 신한은행 홍콩지점 KIS에 발전기금 기부
신한은행 홍콩지점(이하 신한은행) 권오균 지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은 6월3일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발전기금으로 26,862.12홍콩달러를 기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1일부터 5월 말일까지 한시적인 '나라사랑 정기예금'을 홍콩교민들에게 선보이면서,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한국국제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위 상품은 고객의 예금 평균잔액에 상응하는 일정비율의 금액을 은행에서 별도로 출연하여 공공기관에 기부하는 공익성이 강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公義(공의)로운 은행 具現(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상품은 상대적으로 이자율이높아 교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권오균 지점장은 홍콩에 부임한 이후 학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고, 지난 2월에는 개인자격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권 지점장은 이날 "나라사랑 정기예금에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교민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공익성 상품을 정기적으로 판매하여 유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콩엘림교회, 장학금 전달
홍콩엘림교회 조윤태 목사와 성도들이 한국어과정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2만홍콩달러를 전달했다. 
 
엘림교회 조윤태 목사와 성도들은 "세계적인 금융한파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이 많을 것 같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한 후 "금년에 4만홍콩달러를 상·하반기로  나누어서 기탁하고자 하는데 우선, 상반기분 2만홍콩달러를 전달하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엘림교회는 지난 해에도 3만홍콩달러를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 하용이 운영위원장, KIS에 발전기금 기탁
  하용이 학교운영위원장 겸 학교 이사(한국은행 홍콩사무소장)가 6월 한국으로 귀임하면서 학교발전기금으로 1만홍콩달러를 기탁했다. 
 
2006년부터 학교 이사로 봉사해온 하 운영장은 2008년 4월부터는 학교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해왔다.
 
그는 금년 초 홍콩의 대표적인 기업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유치하는 공을 세웠고, 지난 해 신설된 학교발전기금회의 간사장을 맡아 금융계를 비롯한 홍콩 한인단체, 각 대학 동문회 등이 KIS 발전에 발 벗고 나서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KIS 발전기금회가 200만홍콩달러라는 모금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하 위원장의 지대한 노력이 돋보인다.  조영우 교장은 "그동안의 헌신적인 노력만으로도 학교가 크게 감사해야 하는데 귀임하면서 발전기금까지 기탁해 주니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거듭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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