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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곤 보트 페스티발 - 신생 한국 교포팀 10위 성적 거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04 13:12:24
  • 수정 2009-06-11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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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2호, 6월5일
지난 2개월간 매주 주말마다 모여 연습에 매진했던 드래곤보트 시합 참가 한국선수들(팀명: United Korea 팀)이 지난 주 단오절 (5월28일)에 열렸던 드래곤보트 시합 "Sun Life 생명보험 배 용선제" (이하 용선제)에 출전해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United Korea 한국선수들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43개 팀과 경합을 벌여 10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본 시합에서 한국 선수팀은 예선전마다 3위권 대의 높은 성적으로 결승전에 진출, 최상위권 팀들과 겨루는 힘겨운 경합 끝에 그간 닦아온 기량을 맛껏 펼쳤다.

시합에 참여한 United Korea 팀 선수 20명은 예선 1.2차 레이싱과 결승전에 골고루 12명씩 조를 이뤄서 참가했다. (참가선수 : 김건훈, 김도형, 김용태, 김지만, 김현기, 남정진, 박기운, 박성철, 문익생, 손인주, 이근, 이윤호, 윤봉희, 장문성, 정석곤, 조민기, 조원섭, 지관수, 최태영, 한신)

시합을 마친 후 소감을 묻는 위클리홍콩 기자에게 한국팀의 홍보/자금담당 장문성씨는 "이번에 새로 결성된 신생 팀인 우리가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와 출전 경험이 많은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한 후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용선제에는 더 철저한 훈련과 준비를 하여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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