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The Piano Teacher'의 저자 Janice Lee(이윤경)가 지난 22일, 홍콩한국국제학교(이하 KIS)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Janice Lee는 베스트 셀러 소설 'The Piano Teacher'의 저자로 KIS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할애해 강연를 해주었다.

Janice Lee는 하버드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그녀가 금년 초에 출간한 'The Piano Teacher'는 한국인이 쓴 소설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타임스지 선정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현재 홍콩에서 최고의 베스트 셀러로 판매되고 있다.

이 소설은 2차 세계대전 전후 홍콩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가 줄거리로 세계 23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은 한국어과정과 영어과정의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과정이 연합으로 기획하였으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작품은 물론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와 인생관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많은 질문을 하면서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한편 Janice Lee의 부친인 이내건 회장(동우해운 대표)은 홍콩 교민사회의 원로로, KIS 발전기금회 명예회장으로써 학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학교 발전을 위해 5년간 55만홍콩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 있고, 금년에 이미 15만홍콩달러를 학교 장학금과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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