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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아 학교에서 Book Fair 2009 도서전 열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4-30 16:35:21
  • 수정 2009-04-30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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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7호, 4월30일
Delia School of Canada 타이쿠싱 강당에서 4월 23일 부터 24일까지 본교생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도서전이 열렸다.

학생들은 서점에 가지 않고서도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이나 신간도서 또는 연령별 우수 도서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교는 이번 도서전에서 2권 이상 도서를 구매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행사를 가져, 나니아 연대기 전집 Chronicles of Narnia Book Set) 또는 유명 동화 작가 에릭 칼의 도서세트 (Eric Carle Book Set)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연례 학교행사로 열리는 도서전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DSC 도서관에 매년 신간 도서 구매를 위한 기금 마련을 하는 중추역할을 하는 행사이다.

DSC 사서 선생님 Mrs. Kumar에 따르면 "도서전에는2000권 이상의 영어책이 전시되고, 도서 판매, 행사 운영, 행사장 꾸미기 등 많은 일손이 필요한 큰 행사인데 매년 DSC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원활히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교육과정을 따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려면 최소 4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고 도서전에 방문한 선·후배들과 학부모님들을 도와주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으니 자원봉사자 고등학생들에게 일석이조인 셈이다.

도서전 첫 날인 목요일에는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방문을 하였고 둘째 날인 금요일에는 7, 8학년과 고등학생이 방문을 하였다. 올해에는 특히나 학부모님들의 큰 관심과 성원으로 많은 도서가 팔렸다.

 이번 도서전에 방문한 학부모인 Mrs.Tom씨는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고, 학교나 부모가 가르쳐주지 않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면서 "홍콩에서 열리는 도서전에 항상 아이들과 방문하고, 가능한 책을 많이 사주려고 하고 있고, 게다가 도서전의 수익금으로 DSC 도서관의 신간도서를 구매한다고 하는데 결국 나의 자녀가 그 책들을 읽게 되는 것이니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더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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