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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델타에 신항만 개발 계획, 홍콩에 타격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9-08 03: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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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4호, 9월9일] 주강델타에 신항만 개발 계획, 홍콩에 타격  중국 국무원 관할하의 발전개혁위원회가 향후 5년 이내에 주강델타지역에 연간 ..
[제94호, 9월9일]

주강델타에 신항만 개발 계획, 홍콩에 타격


 중국 국무원 관할하의 발전개혁위원회가 향후 5년 이내에 주강델타지역에 연간 컨테이너 취급 능력 3,100만TEU를 넘는 항만 설비의 건설 계획을 승인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홍콩의 작년 컨테이너 총 취급고의 1.4배의 규모가 되며, 10만 명에 가까운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홍콩의 화물 운송업계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보의 조사에 의하면, 「장강 델타·주강 델타·발해만 연해 항구 건설 계획(2004~2010년)」중 2010년까지 화물취급 능력을 4억톤까지 늘릴 계획이며, 증설되어야 할 컨테이너 취급 능력은 3,100만TEU 이다.

  홍콩은 현재, 세계 최대의 화물 취급고를 자랑하는 컨테이너 터미널로서의 지위를 싱가폴에 양보하는 한편, 심천 및 광동성으로부터 뒤를 바짝 쫓기고 있다.

  광동성 통계국의 자료에 의하면, 작년 광동성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2,119만TEU로 홍콩의 취급량인 2,198만TEU에 육박 하고 있다.

 항만 물류는 많은 주변 산업과, 수십만의 단순 기능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어 물류의 중심이 심천으로 옮겨지게 될 경우 실업 문제가 악화될 수도 있다.  

  홍콩정부는 홍콩의 항만기능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부두의 용지 확대나 홍콩·광동성간의 육상운송 규제완화 라는 방책을 강구하고 있다.

  홍콩의 물류업자들은, 홍콩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10호 콘테이너 터미널(CT10)의 건설과 주변지역에서의 통관 장벽을 없애는 것이 향후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심천 항만설비의 임금 코스트는 홍콩의 1/9~1/3, 시설 임대료 등의 생산 코스트는 홍콩의 1/4~1/2이다.  그러나 은행 수수료나 차입 금리 등의 재무 코스트에서는 홍콩이 우위에 있다.

  그러나 심천은 항만 용지의 규모에서 토지 부족 문제를 안고 있으며, 컨테이너 항로 면에서도 131항로에서 세계 300개소로 연결되고 있는데 반해, 홍콩은 200항로 이상, 세계 600개소로 연결되고 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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