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집 단장을 위한 산뜻한 기분전환 나들이
GOD와 IKEA봄이다. 늘 돌아오는 새봄이지만 홍콩의 봄은 찬란한 벚꽃 놀이도 없고, 금년 홍콩의 봄은 자욱한 긴 안개와 함께 기분을 다운 시키듯 소리 소문 없이 살짝 왔다. 새봄이라고 새집으로 이사를 갈순 없지만 파스텔컬러의 쿠션 커버라든가 아님 프리지아라도 꽃아 놓을 작은 꽃병을 한 개쯤 사서 기분을 전환 할 수 있는 곳 - 일상이 권태롭게 느껴진다면 당신에게 지오디와 이케아 나들이를 권하고 싶다.
앤틱하고 아시안적인 매력이 퐁퐁 GOD!
홍콩의 멋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잡화점인 GOD 는 住好D의 영어 표현이다.
하버 시티와 랭함 플레이스에도 매장이 있으나 강추 매장은 코스웨이베이점이다.
시즌마다 바뀌는 디스플레이 윈도우를 보다 보면 긴 계단을 홀린 듯 나도 모르게 오르게 된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30년대 올든 상하이의 기운이 느껴지면서 시끄러운 시내 한복판이지만 잠시 나마 '화양연화'를 꿈꿀 수 있는 곳이다.
각종 엽서부터 가구와 토털 인테리어 용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케아 보다는 소규모 이지만 소품 하나하나에 개성이 깃들어 있으며 부담 없는 추천 아이템으로는 주방 용품과 머그잔이나 꽃병 등의 소품을 추천한다.
웃음과 위트를 지닌 부담 없는 선물로는 올든 홍콩이 프린트된 동전지갑이나 작은 주머니 정도가 적당하다. 이곳의 차이나 기운이 있는 작은 엽서라도 장식한다면 당신의 평범한 벽이 갑자기 달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Leighton Centre Sharp Street East
Causeway Bay 역 A 출구 도보 5분
Tel 2890-5555
Open 12:00 - 22:00
실용적인 면에 충실한 정직한 인테리어 이케아
기분이 꿀꿀할 때 한번쯤 가보면 기분이 싹 정리 되는 곳- 이케아.
아무것도 사지 않더라도 코너마다 성격을 달리한 코지한 방들을 돌아보다 보면 당신의 플레인한 싱글 룸도 스타일리쉬하게 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샘솟는 곳이다. 소박한 쇼핑으로는 쿠션류와 미니 스텐드를 추천하며 당신의 정리 벽을 이해한듯하게 디자인 되어진 각종 정리용 박스와 샤워커튼, 일반 가구와 주방용품이 저렴하고 알차다.
곳곳에 비치된 무료인 미니 줄자와 연필은 여행자라면 기념품이 될 수도 있다.
코스웨이베이점이 다소 넓고 피곤하지만 계단 중간 참의 미니 푸드 코너에서 파는 5 달러 핫도그와 2달러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놓치지 말자. 단돈 10달러면 음료와 함께 쇼핑에 지친 당신을 충전시킬 수 있다.
배달 전에 가구가 조립이 되어서 배달되는지 더블 체크를 하자. 여자의 힘으로는 조립이 힘든 제품이 많으니 미리 조립을 시켜 배달시키는 센스를!
Basement Park Lane Hotel 310 Gloucester Road
Causeway Bay 역 E 출구에서 왼쪽으로 나가 도보5분
Tel:3125-0888
Open 10:00 - 22:30
<글·사진 홍콩레디(sd34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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