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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홍콩서 통일강연회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26 12:53:40
  • 수정 2009-03-05 1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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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9호, 2월27일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지난 20일 홍콩한국국제학교를 방문, 홍콩 교민들을 대상으로 통일강연회를 가졌다.

홍콩한국국제학교 소강당에서 개최된 이날의 강연회에는 홍콩 교민사회 주요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15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해 이 부의장의 특강을 관심 있게 경청했다.

이 부의장은 '상생·공영 대북정책과 민주평통의 시대적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 정부는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 안에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선 거의 모르는 분이 없으나 현 정권의 대북정책인 '상생·공영'에 대해 아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한 후 "이명박 정부의 '상생·공영' 대북정책은 북한이 비핵화에 응하고 개방을 하면 북한주민소득이 연 3천달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결코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사일 발사 위협 등 북한의 대남 강경태도에 대해 이 부의장은 "경제난과 안보 불안 등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전쟁분위기로 몰아가는 상투적인 「벼랑 끝 전술」"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들어와 있는 탈북자의 수가 1만5천명에 달하고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의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며 "우리의 형제인 탈북자는 통일이 되면 남과 북을 연결하는 매개자인 만큼 해외동포들도 탈북자에게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정부의 대북정책 설명과 함께 해외 동포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 후 "글로벌 경제시대에 전 세계 170여 개 국에 뿌리내리고 있는 750만 재외동포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민족자산화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현재 47개국의 민주평통 지부를 100여개 국가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의장이 지난 20일부터 아시아·대양주 지역 교민을 대상으로 강연회는 홍콩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호주에서 많은 교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오는 28일에는 뉴질랜드에서 특강이 개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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