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의 화물량이 1월 들어 28.9% 격감, 공항 개장 이래 최대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공항 당국이 발표했다.
공항당국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공항에서 처리한 화물은 지난 해 12월 28.2%의 감소 이래 추가로 28.9%가 감소한 210,000톤이다.
또한 전체 항공 교통량은 24,245회로 전년 동기 24,752회에서 2% 감소했다.
1월의 승객 수는, 지난 해 같은 달의 399만명에서 0.2% 증가한 4백만 명이나 구정이 2월이 아닌 1월에 있어 승객 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행정 책임자인 Stanley Hui는 기업이 사업 활동을 축소하고, 개인 소비가 줄어들면서 모든 형태의 항공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 산업은 전체적인 경제 상황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된다. 승객, 화물, 비행기 운항 등을 포함하는 항공 교통량의 감소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화물 물동량이 눈에 띄게 감소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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