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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위기 이후 1만명 일자리 잃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19 13:25:04
  • 수정 2009-02-19 13: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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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8호, 2월20일
지난 해 9월부터 불어 닥친 금융위기 여파로 금홍콩에서 지금까지 1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지난 17일 홍콩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매튜 청(張建宗) 홍콩 노동장관은 14일 "실업 문제가 언제 최악이 될 지 알 수 없다"면서 "오는 5월 대학졸업생들이 사회로 쏟아져나올 때 실업률이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청 장관은 전체적으로 모든 산업이 위축되는 와중에 출장요리(케이터링)ㆍ보험무역 등은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창 재정국장 또한 "홍콩정부는 금융 위기가 언제 끝날지도 예측할 수 없다"며 매우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재정국장 또, 작년 제4/4분기부터 홍콩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락했지만, 개선의 조짐은 전혀 없고 향후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정국장은 조만간 발표할 예산안에 경기 자극책, 고용 대책, 파견·파트타임 사원 등의 직업 훈련에도 예산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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