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CEO중 8명 대한항공 이용, 일등석 시장 점유율 63%
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들 대부분은 대한항공을 즐겨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전문지 '월간 현대경영' 2월호'CEO 명품'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CEO 152명 중 78.2%에 달하는 119명이 대한항공을 최고 항공사로 꼽았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CEO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전세계 항공 노선, 세계 최고 수준의 좌석, 편리한 스케줄 등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한국 발 국제선 여객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등석 점유율은 63%에 달하며, 한국 발 미주행 일등석 승객의 경우 80%에 이를 정도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울러 2002년 3만9000명이던 일등석 승객은 2007년에는 7만 명을 넘어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현재 주 650편 이상의 국제선을 운영, 태평양 횡단 노선의 경우 13개 도시에 주간 90편의 항공편을 갖춰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CEO들에게 가장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일등석 좌석 공급을 확대, 현 보유 여객기 100대 중 62대에 일등석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 품격 좌석인 '코스모슬리퍼시트'(사진)를 비롯해 수속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에스코트하는'KAL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수하물 래핑 서비스, 해외 미술관 박물관의 작품을 전문 교육을 받은 객실승무원이 기내에서 안내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5월부터 기존 코스모슬리퍼 좌석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최첨단 좌석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VIP 승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등석의 경우 기존 좌석과 비교해 좌석가격부터가 달라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는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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