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2008해외한인천주교회 통계'발간
해외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 천주교 신자수는 모두 15만6,66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전에 비해 6,699명이 늘어난 숫자다.
11일 천주교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지난 1일 발간된 '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2008)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해외 한인 교회는 6개 대륙 63개국에 173개 본당, 165개 공소가 있으며, 사제 207명, 수사 28명, 수녀 106명이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해외한인천주교인통계
해외 천주교인을 대륙별로 보면 북아메리카 지역에 11만8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오세아니아 1만9,282명, 아시아 1만678명, 남아메리카 8,559명, 유럽 6,893명, 아프리카 436명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 가장 많은 신자 공동체가 형성돼 있는 곳은 미국으로 8만5,405명이다. 이어 캐나다 2만5,049명, 오스트레일리아 1만3,902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 1,794명, 중국 1,700명, 필리핀 1,127명, 말레이시아 1070명 순이다.
교구별로 해외 사목인력 파견 현황을 보면 부산교구가 7개국에 사제 26명을, 수도회 중에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6개국에 수녀 35명을 파견해 해외 신자 사목과 선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2년마다 발간되는 외교통상부의 '재외동포현황'(2007)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1일 현재 재외동포 총수는 704만4,7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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