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6년 College of New Jersey로 처음 설립 된 프린스턴 대학은 처음 약 150년 동안 뉴저지 대학으로 불리다 1896년에 프린스턴 대학으로 개명됐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오래 된 대학이고, 학부중심의 연구 대학인 프린스턴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모델로 설립했기 때문에 프로페셔널 스쿨 프로그램 (Professional Schools) 즉 의대, 법대, 그리고 경영대학이 없는 유일한 아이비리그 대학이란 점이 특이하다.

다트머스 다음으로 아이비리그에서 학생 수가 적고, 가장 보수적인 대학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학문적 명성과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 중 하나이고, 최근 몇 년 동안 US News 대학 랭킹에 계속 1위를 차지하는 학부중심의 대학이지만 대학원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프로그램 등도 모두 최고 수준이고, 특히 수학, 물리, 역사, 철학은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면 몇 년 전 페르마의 수수께끼를 푼 천재 수학자 앤드류 와일리 교수가 이곳에 재직 중이며, 현재 미국 최고의 여성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 그리고 노벨 문학상 수상자 토니 모리슨 등이 교수진에 있다.

1969년부터 여학생들의 입학이 허용되었고, 현재 약 48%가 여학생이다.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여학생에 대한 차별이 심했지만 지금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 사람으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당시 이 대학 총장 우드로 윌슨(미국 30대 대통령)으로 부터 처음으로 이 대학 박사 학위를 받은 곳이다.

또한 아이비리그 대학 중 최고의 남자 농구팀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라디오 방송국을 갖고 있다.

다른 아이비리그에서 스포츠 장학금이 제공되지 않지만 프린스턴은 제공 되고 있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우수하지만 프로그램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코스가 다양하지 않고, 연구 분야도 다양하지 못하다.

학교 분위기가 배타적이면서 보수적이고 심지어 사립과 공립 출신 학생들도 잘 어울리지 않고 다른 인종 학생끼리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학생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에 아름다운 캠퍼스와 잘 갖춰진 주택시설로 대부분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생활할 정도이다. 프린스턴 대학은 2003년 총 6,654 명의 학생이 등록된 상태이고 이중 1,978명이 대학원생이고 4,676명이 학부생이다. 2명의 미국 대통령(우드로 윌슨과 제임스 매디슨), 44명의 주지사, 그리고 수 백명의 정치인을 배출한 대학이다.

매년 2,500 명 이상의 학생, 교수, 교직원들이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학교로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모범이 되는 학교이다.

2004년 총 1,146 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고 이중 약 75%가 정교수로 있다. 그리고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약 5:1로 가장 이상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 9명의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했고 대부분이 문리, 문학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

(입학 절차)
2004년 총 13,695 명이 지원하여 1,732 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고 이중 1,175 명이 등록하였다. SAT I 평균 점수 (Verbal : 700-790, Math : 700-800), SAT II 평균 점수들이 700-800이다.

(필요한 서류)
1. 학교 성적 영어 (4년), 수학 (4년 : Calculus 포함), 외국어 (4년), 2개 이상 과학, 역사 (2년), 미술, 음악 등.
2. SAT I 점수 (적어도 2100 이상이면 유리)
3. SAT II 세 과목 (각각 700 이상)
4. TOEFL 600 이상
5. Common Application Form 과 Princeton Supplement Form
6. 추천서
7. AP 성적
8. ED 마감일 : 11/1 RD 마감일 : 1/1

(입학 시 중요한 점)
프린스턴은 다른 아이비리그와 달리 성적과 점수를 특히 많이 본다.
1. AP 나 IB 과목 7개 이상
2. 학교 성적 3.8 이상 (Unweighted GPA)
3. 각종 경시대회 입상, 특히 수학, 과학 경시 대회
4. 지속적인 봉사활동 유무와 각종 특별 재능 프로그램 참여 유무
5. 추천서 및 에세이

예를 들어 보자. Kristine은 수석 졸업과 전국 학생 장학금 최종자중 한명 이었다. 그녀의 재능은 피아노와 성악이고 3학년때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재능 대회에서 입상했다. 3학년 때 또한 10주 동안 스탠포드에서 리서치도 했다.
l SAT I : 1520 (Verbal 740, Math 780)
l SAT II : Writing-769, Math IIC-790,
Chemistry-690
l GPA : 4.0/4.0 (Unweighted)

Kristin 은 하버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지 프린스턴과 스텐포드는 아니다. 즉 하버드는 인성적인 측면에서 Art 나 Music중 자신의 재능을 나타내는 것을 좋아하고 학교 성적 및 기타 점수 역시 최고이다. 그리고 리서치까지 했다는 점이 우수하다. 그러나 프린스턴은 다르다. 먼저 봉사활동이 부족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프린스턴에 매년 학교 주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한다. 또한 3학년 때 너무 많은 것을 했다는 점이 또한 약점이다. 그리고 과학에서 물리 과목에 SAT II 점수가 있다면 가능성이 있었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ED 지원, SAT II 과학 점수 720이상, 봉사 활동 및 수학 경시 대회 입상 등이 있었다면 아마도 가능 했을 것이다.

미국에서 하버드와 더불어 마치 누가 더 들어가기 힘든 학교인지를 경쟁이나 하듯이 입학이 어려운 대학이 프린스턴 대학이다. 아름다운 캠퍼스, 막강한 순수 학문 분야, 그리고 소수 정예 프로그램이 매력이라고 생각된다면 필자는 프린스턴 대학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자료제공 :보스톤 교육원 정 준기 원장, 617-497-2306, www.bostoned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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