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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경제특구 '4난' 허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9-03 1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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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3호, 9월2일] 심천 경제특구 '4난' 허덕 인구 25년새 15배... 땅-물 부족, 오염도‘골치’   중국 ..
[제93호, 9월2일]

심천 경제특구 '4난' 허덕


인구 25년새 15배... 땅-물 부족, 오염도‘골치’

  중국 '경제특구 1호 도시'로 오는 26일 경제특구 지정 25주년을 맞는 심천시가 인구과다 등 '4난(四難)'에 직면해 있다고 홍콩 문회보가 22일 보도했다.

  문회보에 따르면 심천시는 1980년 경제특구로 지정될 당시 인구가 60만명에 불과했지만, 25년이 지난 오늘날 급속한 경제발전 등의 영향으로 거주민이 15배 이상이나 불어난 1000여만 명에 달해 땅은 적고 사람은 많은 전형적인 '지소인다'(地少人多)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문은 이로 인해 시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심천시 정부의 발표를 인용, 인구과다 외에 시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협하고 있는 문제로 ▲토지 부족 ▲물부족 ▲환경 오염 등을 지적했다.

  심천시의 물 부족 문제는 특히 심각한 실정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전국 7개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1인당 평균 수자원 점유량으로 치면 광동성 전체 평균의 1/6에 불과하며 전국 평균의 1/5의 수준이다.  최근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심각한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한 수자원 오염 등 환경문제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심천시의 가용 토지면적 또한 중국 다른 대도시에 비해 크게 적다.  심천시의 총면적은 1953㎢. 하지만 가용 건설용지는 760㎢에 불과해 20년 후에는 개발할 수 있는 토지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심천시는 인구 증가의 안정을 꾀하는 정책을 채택하는 한편 토지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법 건축물을 단속하고 '도시속 촌'을 개발하는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東)강 수원(水源) 2기 공사를 착수하고 주강 유역에 대한 환경종합정비 및 오수처리 공사도 아울러 실시할 예정이다.

  심천시는 지난 25년동안 연평균 12.5%의 고속 경제성장을 질주해와 현재 1인당 소득이 7100달러에 달하는 중국 최고 부자도시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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