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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00세 이상 장수노인 비율 가장 높은 나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1-15 12: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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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4호, 1월16일
홍콩시민 중 100세 이상 노인의 수가 1,510명, 65세 이상 인구가 100만 명으로 최근 홍콩이 '세계 장수 국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온바오 닷컴이 보도했다.

온바오닷컴이 특별구역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콩의 100세 이상 장수 노인 중 남성이 358명, 여성은 1,152명으로 나타났다. 또 2008년 홍콩시민 평균수명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여성의 평균수명은 85.4세로 일본인 85.99세를 버금가고, 남성 평균 수명은 79.3세로 79.4세인 아이슬란드에 못 미쳐 2위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홍콩에서 최고 장수기록은 홍콩 다위산인슈위안에서 30년간 도를 닦고 2007년 12월 11일에 111세로 타계한 신부이다.

홍콩 장수 노인들의 장수 비결은 일상 생활습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대체로 하루 세끼는 쌀밥을 주식으로 하고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영화나 텔레비전을 즐겨 본다.

선행을 베푸는 습관도 장수의 비결이다. 여러 장수한 노인들은 건강한 생활습관만큼 건강한 마음가짐도 중요하고, 평소 선행을 자주 베푸는 것이 건강한 정신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홍콩의 유명한 영화 제작자 샤오이푸(邵逸夫)는 올해 101세로 정부에 34억 홍콩달러를 기부해 5,229개 교육과 의료 시설을 건설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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