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이 홍콩의 발전을 위협하는 의제로 떠오르고, 대기오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긴급호출 시스템'인 평안종(平安鐘)을 누른 11%의 노인들은 최근 급격히 악화된 홍콩의 공기 오염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천식 등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질병 중 다수는 대기오염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광동성에 인접해 있는 홍콩은 광동성 공업단지에서 내뿜는 매연 때문에 대기오염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데, 환경국의 통계에 따르면 홍콩 대기 오염의 80%는 광동성에서 비롯한 것이다.
공기오염은 물론 사스와 독감, 조류독감 등으로 홍역을 치른 홍콩정부가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최근 홍콩의 일부 초등학교에서 한국기업인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를 구입했고, 관공서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기오염으로부터 하루도 편히 숨을 쉴 수 없는 홍콩에서 웅진코웨이 김형모 홍콩지사장을 만났다. ▶ 공기오염과 황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의 공장' 광동성과 인접한 홍콩의 공기오염이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데 공기 청정기를 쓰면 안심할 수 있는가.
공기청정능력이 사용 환경에 맞는 제품 사양을 선택해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관리해주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우리 제품의 필터링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각종 오염물질과 AI 바이러스, 독감바이러스 제거 성능 테스트 결과 입증돼 홍콩 초등학교에서도 대량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고, 정부기관에서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 웅진코웨이가 홍콩에 진출한지 얼마나 됐고, 매출은 얼마나 올렸나.2008년 1월 설립해서 만 1년이 됐다. 3월부터 공식적인 사업을 개시 했는데 12월 말까지 월 약 300대를 판매했거나 임대하고 있다.
▶ 홍콩의 생수시장과 정수기 시장의 현황은 어떤가?현재 홍콩에서 이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는 없어 시장조건은 아주 좋은 편이다. 그러나 홍콩사람들은 우리처럼 생수를 마시는 문화가 아닌 끓인 물로 차를 마시는 문화로 생수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홍콩의 회사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이제 서서히 우리 제품의 경제성과 편리성, 안전성, 디지인 등에 관심을 갖고 있어 서서히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믿는다.
▶ 지난해 실적에 대한 평가와 내년의 계획은?지난해 한국 직원들과 현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09년에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회사, 세계적인 기업, 특화된 서비스 등의 웅진만의 칼라로 광고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다. 또한 바이어와 딜러를 더욱 개발해 홍콩을 중국의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하겠다.
▶ 웅진에는 정수기, 청정기,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이외에 홍콩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은?물을 정수해 부드럽게 하여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연수기와 농약잔여물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초음파세척기도 취급하고 있다.
▶ 웅진 제품은 구입을 할 수도 있고, 대여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쪽이 유리한가.일시불 판매든 렌탈이든 서비스상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시불 판매를 하게 되면 멤버십에 가입해야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반면 렌탈은 매월 소액을 2-3년간 지불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일시불보다 렌탈이 조금 더 유리하다.
▶ 최근 웅진에서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오픈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도를 하는 이유와 향후 계획은?웅진은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닌, 회사가 이익을 사회에 환원, 교민들과 함께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현재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요리교실 뿐 아니라 홍콩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교실 및 환경과 건강 강좌 등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코웨이는 이미 대중화된 브랜드이다. 홍콩에서도 교민 및 현지인들과 가깝게 지내며 항상 곁에 있는 가족 같은 회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웅진 코웨이
한국인 상담 : 2334 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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