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24억 원의 국책사업비로 재외동포학생 장기교육과정 운영
충청남도 국립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가 국립 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해 오던 '재외동포학생 장기교육과정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이 9월에 각급 대학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3차 평가로 공주대학교가 선정됐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최소 2년 동안 24억 원의 국책사업비로 재외동포학생 장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재외동포학생 장기교육과정은 한국어 구사 능력을 배양하는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 등 기본 교과와 선택교과, 체험 및 체육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의 교육대상은 외국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으로서 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매 학기별 100명(총200명)이 3개월간 수학하며, 동계학교의 경우 3주간 집중 코스로 50명이 수학하게 된다.
공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주대 재학생 일대일 한국적응 도우미, 백제역사문화와 연계한 체험학습, 홈스테이, 대학진학 및 진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현 총장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한민족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재현 총장은 "유휴 공간이 되는 옥룡캠퍼스(공주소재)를 재외동포학생 장기교육과정 위탁 사업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활용해 공주대학교가 한민족교육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의지 표명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 한민족교육문화원장 강신천 교수도 "본 사업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및 공주시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한민족교육문화센터를 설립하고 공주대학교가 명실상부한 재외동포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 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은 개교 60주년 기념식에서 교직원, 26개 국내외 대학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화 비전 선포식'을 갖고 한민족교육문화의 메카 실현을 천명하는 등 이번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과정을 주도면밀하게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지구촌 700만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연구 및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한국어 교육 및 민족의 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교육에 대한 연구 및 교류 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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