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의 여성 수사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탔다가 총탄을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11일자 동방일보에 의하면, 이 수사원은 9일 밤, 경관 내부의 회식에 참석한 후 술에 취에 택시를 탔다가 총탄이 들었던 서류 가방을 분실했다.
다행히도 차내를 청소하던 운전기사가 총탄 12발 등이 들어있는 서류가방을 보고 놀라서 다음날 새벽에 몽콕 경찰서에 신고해 총탄은 악용되지 않고 무사히 경찰에 돌아왔다.
경찰 규정에는 권총 휴대 시에는 음주를 금지하고 있어 근무시간 종료 후 회식 등에 참가할 때는 서내의 지정 장소에 보관하게 되어 있다.
얼마 전 마약 단속과로 전입된 여경은 장래가 촉망되는 수사원이었다고 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