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호, 8월26일] 홍콩회사원 영어능력, 10년간 계속 하락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70%의 고용주와 50% 이상의 고용자들이 모두 "과거 ..
[제92호, 8월26일]
홍콩회사원 영어능력, 10년간 계속 하락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70%의 고용주와 50% 이상의 고용자들이 모두 "과거 10년간 홍콩 재직자의 영어실력이 하락추세를 보였다"고 인정했다.
이외 85%의 고용주와 62%의 고용자들이 "업무시간이 길어 퇴근 후 공부할 의욕이 없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데 있어 최대 장애이다"라고 말했다.
약 200명의 고용주와 1,200여명의 고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99%의 고용주와 95%의 고용자가 모두 "영어실력은 취직, 승진, 급여향상의 기회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60%의 고용주가 "만일 회사를 대표해 중요한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고급인력을 뽑을 경우, 면접 시 응시자의 영어실력을 평가 및 테스트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고객들과 많은 접촉을 해야 하는 직원을 모집할 경우, 100%의 고용주가 모두 "영어실력이 비교적 높은 사람을 뽑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외, 50% 이상의 고용자들은 "영어실력이 높지 않으면 아무리 업무경험이 풍부하더라도 관리직으로 승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허호명(許浩明) 홍콩이사학회(香港董事學會) 회장 겸 학술평가심사국 부국장은 "홍콩정부는 최근 수년간 대대적으로 영어사용 활동을 벌이며, 전반적인 영어교육 분위기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홍콩인들의 영어실력은 이미 하락하였는데 그 이유는, 영어로 말할 때 어색함을 느끼는 등 심리적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서는 영어를 비교적 적게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주 영어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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