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호, 8월26일]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오염 심한 날은 자제를
환경보호론자들은 지난 13일, 오염이 심한 날에는 홍..
[제92호, 8월26일]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오염 심한 날은 자제를
환경보호론자들은 지난 13일, 오염이 심한 날에는 홍콩디즈니랜드가 불꽃놀이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콩디즈니랜드는 불꽃놀이로 발생하는 소음과 연기량을 측정해본 결과 환경보호당국이 정한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12일 테스트 결과를 환경당국에 제출했다.
그러나 환경보호론자들은 홍콩의 대기오염 기준이 열악하기 때문에 믿을 만한 수치가 아니라고 말했다.
환경보호단체 <지구의 벗> 관계자는 "최소 수치 기준을 통과했다는 게 안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세계적인 기업이 한 발 더 나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오염이 심한 날에 불꽃놀이를 하면 오염물질 축적이 증가돼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국디즈니랜드처럼 환경 친화적인 불꽃놀이 기술을 사용한다면, 오염물질이 최대 60%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주장하며 "홍콩디즈니랜드도 그 기술 방식을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홍콩디즈니랜드는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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