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에서 아이폰을 본딴 유사 제품에 이어 폴더형 아이폰까지 등장해 화제다.
중국 웹 미디어 샨자이지에 따르면 유사 제품은 아이폰 V126으로 이 제품의 외관 및 휴대폰 화면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마치 애플사가 제조해 발매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제품은 엄연한 '짝퉁'으로 실제 애플사의 제품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IT관련 외신 기즈모도는 이 제품에 대해 "매우 조악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 평하면서도 "하지만 마치 애플 맥북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전면 애플 로고에서 뿜어져 나오는 LED 불빛은 귀엽 기까지 하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가로 53mm, 세로 105mm, 높이 17mm의 크기에 무게는 110g으로 여느 휴대폰과 비슷한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240 x 320 해상도의 액정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56MB의 메모리를 얹었고, 100여가지의 게임을 담은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 제품을 본 한 네티즌은 "정말 중국은 못 만드는 제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 면서도 "분명히 속아서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 이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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