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내년 1월 홍콩의 한 공원에서 선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마완섬 공원에 설치하고 있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5년 여에 걸친 공사를 끝내고 내달 말 완공돼 내년 1월부터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성경에서 나오는 크기와 같은 크기의 노아의 방주로는 세계 처음이라고 전했다.
공원 면적 중 무려 8만2296㎡을 차지하는 이 방주에는 식당은 물론 전시장과 교육센터, 박물관 등이 들어서고 꼭대기층은 호텔과 호스텔로 사용된다. 이 방주는 나무대신 콘크리트와 유리섬유로 만들었다. 마완공원의 스펜서 루 치위엔 사장은 "금융위기가 지구촌을 덮고 있는 가운데 노아의 방주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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