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가정건강촉진센터가 최근 1000여명의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 조사에서, 부부사이에 가장 상처 가 되는 말은“결혼상대를 잘못 선택 했다”이며, 가장 감동받는 말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곁에 있겠다”로 나타났다.
60.1%의 응답자가 “항상 곁에 있겠다”는 말에 가장 감동을 하고, 이 외에 “당신과 결혼해서 행복하다”와 “당신이 가장 중요하다”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가장 감동하는 행동의 경우는 예상을 뒤엎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제대로 꼭 껴안아 주었다”, “시간을 내어 곁에 있어 주었다”등 금전적 투자가 필요치 않은 사소한 행동이 베스트3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상처가 되는 말에는 58.5%가 “결혼 상대를 잘못 만났다”가 1위, “다른 사람을 봐, 당신보다 훨씬 낫잖아”가 2위, “쭉 참아 왔지만, 당신은 언제나 그래”가 3위 를 차지했다.
가장 상처주는 행동은 “다른 사람 앞에서 모욕주기”,“다른 사람 앞에서 이것저것 지시하기”,“무관심” 순 이었다.
홍콩가정촉진센터는 “오랜 세월 부부로 살아온 부부는 대화의 내용이 아이나 가계 등 현실적인 것에 한정 된다”고 지적,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보는 것만으로 부부생활은 원만해 진다”고 강조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