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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콩 전통탈 기념우표 동시 발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1-07 11:36:49
  • 수정 2008-11-17 03: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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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중앙우체국서 기념 행사 열려

우리나라와 홍콩의 전통 탈을 담은 우표가 지난 6일부터 두 나라에서 동시에 발행됐다.

홍콩에서는 이날 중앙우체국에서 한-홍간 공동우표 발행을 축하는 기념행사가 석동연 주홍콩총영사와 찬 야우펑(Chan Yau-fung) 홍콩 중앙우체국우체국장 대행, 서덕호 영사, 김원식 한인상공회 부회장, 송영란 한인여성회장, 한국우정사업본부 유영철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석동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전통탈의 종류와 의미를 간단하게 설명한 후 “그 중 봉산탈춤은 약 200년이라는 긴 역사와 한인인의 해학과 풍자가 담겨있다”면서 오늘 이렇게 한-홍콩이 전통탈을 주제로 공동우표를 발행하게 된 데는 문화 교류적인 측면과 한홍콩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탈인 사주춤의 대두불(大頭佛)은, 홍콩에서 주로 새해가 되면 사자와 함께 등장한다. 불교에서 영적인 동물인 사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얻는 과정에서 한 손에 종려나무잎 부채를 든 대두불이 사자가 잘못할 때마다 나타나 부채로 사자의 머리를 치며 사자를 깨달음의 경지로 이끌게 된다. 또한, 대두불의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사자가 행운과 풍작을 가져다준다는 다양한 동작을 취하도록 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특히 석 총영사와 찬 우체국장 대행이 기념우표를 구입한 홍콩시민을 대상으로 편지봉투에 자필사인을 해주는 행사가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우표수집가 미세스 쳉은 “홍콩과 한국의 전통 마스크를 주제로 한 우표가 발매된다고 하여 기다려 왔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고 특별한 우표 같다”면서 “더구나 우체국장 대행과 총영사가 직접 싸인을 해주니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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