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식물위생국 쪼우 국장은 홍콩에서 판매되는 모든 수입식품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금주에는 어류와 육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생국이 138개의 계란에 대한 샘플조사를 실시 한 결과 85개는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며, 그중 3개의 샘플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한다.
쪼우 국장은 광동성 당국과 관련 협의를 거쳐 광동성 식품 중 오염원이 발견되면 홍콩에 즉시 통보를 해주어 관련식품이 홍콩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쪼우 국장은 이어 홍콩 시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오리알에서 수단홍(蘇丹紅)이 발견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식품에 함유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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