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서 중국산 달걀에서 멜라민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홍콩 식품안전센터(식물안전중심)는 25일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파큰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 ‘다..
홍콩에서 중국산 달걀에서 멜라민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홍콩 식품안전센터(식물안전중심)는 25일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파큰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 ‘다롄한위양란유한공사’ 제품인 6개들이 ‘특선 신선달걀’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달걀에는 허용 기준치의 2배가 넘는 멜라민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달걀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이유는 닭에게 멜라민 성분이 포함된 사료를 먹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홍콩 언론들은 전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달걀의 시판을 중지시키고 금주 중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달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폐막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멜라민 분유’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산 식품의 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인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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