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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따마다, 한·중 우호에 매우 유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0-20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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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봉황TV 보도 관련핫이슈‘겸따마다 운동’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홍콩의 대표적인 민영방송인 봉황(鳳凰)TV의 시사프로그램이 중국 내 한국인회가 지난..
홍콩 봉황TV 보도 관련핫이슈‘겸따마다 운동’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홍콩의 대표적인 민영방송인 봉황(鳳凰)TV의 시사프로그램이 중국 내 한국인회가 지난달부터 펼치고 있는 ‘겸따마다’(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기) 운동에 대해 한·중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매우 유익한 방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본지는 양국 국민이 서로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친밀한 이웃으로 살아가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겸따마다’ 운동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 이 운동은 중국의 대표적인 신문 인민일보에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본지 9월 1일자 1면, 22일자 1면 등>

봉황TV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 ‘이후이시탄(一胡一席談)’은 18일 저녁 1시간 동안 ‘중국·한국이 서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가’를 방영했다. 홍콩 방송계 최고 사회자로 꼽히는 후이후(胡一虎)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각종 현안에 대해 여러 패널리스트들이 격론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에서도 시청자가 1억여 명에 달한다. 후는 “중국과 한국 사이에 교류가 늘어나며 두 나라의 우호를 해치는 부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상호 이해로 중·한 간 문제를 풀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논객으로 출연한 중국 중한우호협회의 아이수광(艾曙光) 이사는 “중앙일보가 지난달 보도한 겸따마다 운동은 최근 중국 내 반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중국인들이 한국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본지가 중국 내 한국인들을 상대로 한·중 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면서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은 양국 문화교류의 빈곤에서 야기된 측면이 있다”며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풍수 등이 중국에서 기원했다 해도 한국 등 외국으로 나가면 그 나라 실정에 맞게 변해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한국인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중국인들을 대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중국인들도 편협한 반한 감정을 버리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최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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