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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홍역’홍콩, 예금 지급보증 전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0-16 15:52:55
  • 수정 2008-10-23 1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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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2호, 10월17일]
지난달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사태)` 사태를 겪은 홍콩이 은행 예금에 대한 지급 보증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외환보유고를 동원해 은행 예금을 보증할 전망이라고 존탕 홍콩 재정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탕 총리는 또 "은행들이 필요시 추가적인 자본 조달을 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조셉 얌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가 "홍콩 은행들의 악성 채무 비율은 매우 낮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 것과 대조된다.

이와 관련, 홍콩 소재 피치레이팅스의 소니수 애널리스트는 "홍콩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이 견고하더라도 예금자들이 신뢰를 잃고 예금을 대량 인출하기 시작한다면 은행은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홍콩 3위 은행인 동아시아은행에서는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었다.

동아시아은행이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과 미국 최대 보험사 AIG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루머가 나돌면서 고객들이 예금을 대량 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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