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중국인들의 지장보살로 추앙받고있는 신라의 왕자, 김교각 스님의 지장왕 보살상이 홍콩 서방사에 봉안된다.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는 한중수교 16주년 등을 기념해 홍콩 서방사에 김교각 지장왕 보살상을 기증하는 법회를 오는 24일 홍콩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지준스님을 단장으로 불교방송이사장 영담 스님 등 한국 측 기증단은 24일 오전 홍콩 서방사에서 고사인 중앙정부 홍콩주재연락처 대표를 비롯해 엽소문 중국국가종교사무국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기증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정부는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남북평화통일, 사회화합과 불교발전을 기원하며 중국 구화산 육신보전의 김교각스님 지장왕 보살상을 한국에 기증 했었다.